‘연승 스톱’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수비 로테이션, 작년보다 약해져"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1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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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80-83으로 패했다. 

얼 클락, 문성곤, 이재도 삼각편대가 맹활약하며 4쿼터 초반까지 우위를 지켜갔지만, 이후 높이 열세와 깜짝 활약을 남긴 양우섭 마크에 실패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야 했다. 

이날 결과로 KGC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 외국 선수 (자밀) 워니를 잘 막아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선수 기용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오세근 쪽에서 실수가 많았다. 바로 교체를 했어야 한데, 내가 신중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자책하는 멘트를 남겼다.

이날 패인 중 하나는 3점슛 7개를 터트린 양우섭이라는 존재였다. 김 감독은 조금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김 감독은 “작년과 비교해 수비 로테이션이 약해졌다. 끝까지 수비를 못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그래서 양우섭에게 많은 3점슛을 허용했다"며 다소 헐거워진 수비에 대해 언급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사실 선수들 모두 너무 수고 많았다. 지쳐서 패배하게 된 것도 있을 것이다. 내일 LG와의 경기를 잘 치르고 이후 휴식을 치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마지막 대화는 앞선 경기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인 1옵션 외국인 선수인 얼 클락이었다. 감 감독은 “오늘 경기가 가장 좋았다. 조금 더 믿어 보기로 했다. 클락과 오세근이 잘 해준다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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