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랭킹뉴스 서효림 기자] Sh수협 이동빈 행장의 임기 만료인 10월을 시작으로 11월 KB국민은행, 12월 신한은행의 CEO가 임기를 채운다.

카드사 중 신한, 국민, 우리, BC카드가, 보험사 가운데 KB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생명, KB손보, 라이나생명, NH농협생명보험 CEO의 임기가 연말까지다.

KB국민은행 허인 행장은 지난 3년간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잇단 사모펀드 손실 사태를 비켜가고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안정적인 연임이 선호되는 분위기를 타고 연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미 2 1 방식으로 한 차례 연임을 해 통상 임기는 3년을 마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해 임기 만료일은 12월 31일이다. 신한은행장이 그동안 단임으로 끝난 전례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진 행장의 연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한편, 임기를 한달 앞둔 Sh수협은 이동빈 행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공모가 시작됐다. Sh수협은 ‘은행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차기 행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첫 민간 출신인 이 행장은 임기 3년간 대내외적으로 큰 문제없이 수협은행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 연임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근 수협은행 임원들에게 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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