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정치,행정,의회
경기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기자회견
 
[정치,행정,의회] twitter  facebook    ȮƮ
입력시간:  2020-08-10 11:04:58
8월 말까지 해수욕장 등 바닷가 불법 행위 집중 단속



경기도가 청정계곡 만들기에 이어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추진 중인 가운데, 8월 말까지 도내 해수욕장과 항포구, 불법 어업, 불법 해양 쓰레기 투기 등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김충범 농정해양국장은 81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닷가 불법 행위 근절을 통해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마음껏 경기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불법과 관행을 이번 기회를 통해 재정비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제는 바다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계곡에 이어 바다를 도민 여러분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해수욕장, 항포구 불법 시설물, 불법 어업, 해안가 쓰레기 관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오는 8월 말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주민들과의 정담회를 통해 경기바다 본래의 모습을 방문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도는 화성 제부도와 궁평리, 안산 방아머리 등 3개 해수욕장내 불법 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파라솔을 꽂고 점용료를 받는 무단 점유 파라솔 영업, 불법 노점행위, 과도한 호객행위로 도는 7월 한 달간 72회의 현장 점검을 실시해 단속된 4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다.

두 번째로 도는 화성 궁평·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김포 대명항, 시흥 오이도항 등 4개 시 주요 항포구에 있는 불법 시설물 정비를 추진중이다.

도는 현재 지난 20여 년간 어구적치용으로 무단 점유해온 시흥 오이도항 컨테이너 43개의 철거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천막 76개도 철거할 예정이다.

, 내년까지 안산 불도항에 있는 무허가 식당도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행정대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 시설물이 사라진 항구는 어촌뉴딜사업과 지방어항개발사업 등으로 정비된다.

세 번째로 도는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 어업도 집중 단속한다.

경기도에는 화성 549척 등 모두 980척의 어선이 등록돼 있다.

도는 이들 어선을 대상으로 조업구역위반 등의 불법 행위를 점검하는 한편 육상에서는 불법 어구를 적치하거나 불법 어획물을 보관, 판매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도는 불법 어업 감시를 위해 30명으로 구성된 수산자원 보호 민간 감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29일부터~731일까지 48회에 걸쳐 417척의 어선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무허가 어업, 조업구역 위반 등 6건을 적발해 5건은 행정처분, 3건은 사법처분했다.

네 번째로 불법 낚시는 화성 51척 등 도에 등록된 94척의 낚시어선과 3,807척 규모의 수상레저기구가 대상이다.

단속 대상은 어린 물고기 포획, 어획물 판매,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도는 50명으로 구성된 낚시환경지킴이 제도 운영도 추진 예정이다.

지난 718일에서~31일까지 4차례에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포획기준을 위반한 불법 행위 1건을 적발 행정처분했다.

다섯 번째로 도는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관리해 청정한 바다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33개 항포구와 국화도와 입파도 등 도내 4개 유인도에서 수거하는 해안가 쓰레기는 연간 1천여t 규모다.

도는 올해 31명 규모의 바닷가 지킴이를 구성해 실시간 쓰레기 수거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7월까지 수거된 해안가 쓰레기는 약 573t에 이른다.

김충범 경기도농정해양국장은 “8월 말까지 경기도특사경과 시군, 해경 등과 합동 단속을 집중 실시해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면서 단속을 강화하는 대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화장실, 세족장, 쓰레기 집하장 등 경기바다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10 11:04:58 수정 이미숙 기자 ( uifocus@hanmail.net )
 
 
등록번호 경기., 아51960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 29(의정부동) 발행.편집인 이미숙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미숙
등록연월일 2018년 9월 13일   전화 : 031-825- 8816 팩스 : 031-825-8817 관리자메일 : uifocus@hanmail.net
copylight(c) 2012 경기북부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