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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작성일20-1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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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군단,「2020년 6ㆍ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엄수
5월부터 年인원 11,000명 투입, 15위 유해와 3,496점 유품 수습


육군 제7군단은 12월 2일, 양주시 가납리 비행장에서「2020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합동 영결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에 따라 행사진행요원과 유해발굴장병 등 약 50여명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예하 8사단에 위임되어 진행되었으며, 올해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수습된 15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코로나 19』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행사인원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영결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 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유해 봉송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육군 제7군단은 유해 발굴 전(前) 참전용사 증언과 주민제보, 전사연구, 현장답사 등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1951년 3월부터 5월까지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국군과 유엔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홍천군 가리산과 남양주시 금남산, 갑산 일대를 발굴지역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올 5월부터 10월까지 연 인원 11,000여명을 투입하여 총 15위의 유해와 3,469점의 유품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8사단장은 추모사를 통해“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아직까지 이름 모를 산야 어디에선가 홀로 남겨지신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합동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유전자 분석, 전사자 유품·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 과정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태우 기자   out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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