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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공인인증서 4만여 건 해킹 '인증서 강제 폐지'

이승훈 기자 승인 2020.09.25 15:19 의견 0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1일 사이 특정 PC 두 대에서 다수의 공인인증서로 여러 은행에 접속한 사실이 포착됐다.

해커로 추정되는 사람이 악성 프로그램으로 약 4만6000건의 공인인증서를 개인으로부터 탈취해 무작위로 은행에 접속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결제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아 전자서명법에 따라 해당 인증서를 모두 강제 폐지하고 이 같은 상황을 각 개인에게 안내했다. 인증서가 강제로 폐지된 사람들은 거래은행을 통해 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금전적인 사고는 없지만 금융거래정보 유출이 의심되면 거래은행을 방문해 정보를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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