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유출지하수 현황조사·활용방안 및 관리매뉴얼 개발

시흥시.
시흥시.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현안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액 국비 1억8천만원 상당의 용역비를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연구개발(R&D)사업으로 토양, 지하수 분야 환경오염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전국지자체, 공공기관, 육해공군 등 2억 원 이하의 연구용역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시흥시를 포함한 수원시, 전주시, 장수군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흥시의 지원사업명은 ‘시흥시 유출지하수 현황조사, 활용방안 및 관리매뉴얼 개발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다.
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과 등 신규 지하철 노선으로 인한 추가적인 유출지하수 발생에 따른 위험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업을 고안했다. 
지하철 노선의 유출지하수로 인한 안정성 검토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관리매뉴얼을 개발해 체계적인 유출지하수 관리를 통한 재난안전 사고를 방지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유출지하수 활용 안은 각 지자체마다 있지만, 지하수 고갈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 등의 재난안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관리매뉴얼을 개발하는 지자체는 서울시와 시흥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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