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공사 소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재해예방시설 설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풍수해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반지하 가구에 설치한 개폐형 방범창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풍수해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반지하 가구에 설치한 개폐형 방범창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서울주택도시공사

[포쓰저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풍수해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이달 중 SH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중 거주자가 있는 145개동 201가구를 대상으로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하는 시설은 개폐형방범창, 대문형·창문형차수판(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배수펌프 및 침수경보기 등이다.

SH공사는 공사 소유 반지하주택 거주자의 안전한 주거권 보장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단계별·맞춤형 주거상향(지상층 이주)을 적극 추진 중이다. 침수 우려가 높은 세대부터 신속히 이주할 수 있도록 방문상담 등을 통해 안내·독려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송파구 문정동 반지하 재해예방시설 설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반지하 가구 거주민을 직접 만나 주거상향에 대한 의견 등을 청취했다.

SH공사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뿐 아니라 아파트 및 기타 다세대, 다가구 등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중 침수우려 주택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상주택 주변 지형적 특성, 배수시설 상태 등으로 침수 위험성을 판단하고 △ 미비사항 발견시 즉시 보수·보강조치 △수방자재·장비 적극 지원 등 특별 관리를 통해 재해를 사전 예방한다. 

김 사장은 “SH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택 수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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