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권은 여야의 정쟁이 아닌 여여의 정쟁으로 펼쳐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고있어 이채롭다. 그 가운데 중심으로 우뚝 선채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과거에도 그래왔듯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입지와 영달을 위해 매스컴을 한껏 유린해 볼 심산인 듯 작심하고 마음을 다잡는 듯 보인다.
이준석 대표를 언급함을 구태여 말할 필요가 있을까싶다.
그런데 우연인지 발견한 어느 대중가요의 가사에 이준석 전대표의 심정과 운명을 예언한 듯한 내용이 있어 발췌해보았다.
길었던 하루 그림잔 아직도 아픔을 서성일까
...
마음에 얹힌 슬픈 기억은 쏱아낸 눈물로는 지울 수 없어
.......
어디서부터 지워야 할까
....
나를 비웃듯 스쳐가는 얼굴들
......
잡힐 듯 멀리 손을 뻗으면 달아나듯 조각난 나의꿈들만
...
두 갈래 길을 만난 듯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다
.....
지나온 모든 순간은 어린 슬픔만 간직한 채 커버렸구나
KAIST 김성진씨의 성상납과 관련 당 윤리위의 징계로 당대표 직무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은 이준석 전대표는 정치적 사망의 기로에 서버렸다.
빠른사과와 거취표명으로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던 사태를 그의 천성적 한계로 인해 기회를 놓치고 부질없는 객기로 당과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는듯한 모양새로 파멸의 길을 자초했다.
최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성상납과 이를 무마하려 시도했던 증거인멸 교사등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진 본인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과 해명은 한 마디도 내놓지 않고 과거는 없던 듯 태세전환하고 선거 승리를 이끈 자칭 공로만을 내세워 희생양인 듯 어설픈 눈물을 보여주는 고도의 정치적 행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그가 선거승리에 공로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오히려 부정적 요소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버드를 나온 인재요 똑똑한 청년 이준석을 바라볼 때 잡힐 듯 가까이 있던 권력은 3수라는 쓰디쓴 여운만을 남긴 채 국회입성이 녹록치 않음을 깨닫게 해주었고 이제는 도전의 기회조차 박탈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20대 중반에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 젊은 정치의 기수로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박근혜 탄핵의 선봉에 서고 배신의 길을 걸으며 동조세력과 함ㄸ께 새로운 정당으로 떠나 잠시 활약하기도했지만 그 이면에는 그의 타고난 천성과 태도의 결격성이 제대로 반영되지않은 채 지금까지 위태롭게 버티어오다 국민의 힘 대표가 되면서 너무 과한 짐을 진채 성급한 권력 정상의 꿈을 꾸면서 스스로 파멸의 길로 빠져버렸다.
30대에 국회를 양분하는 거대 당의 자리가 그에게는 너무 버거웠다.
교만과 독선으로 점철되어진 그의 정치적 행보는 이제 표면으로 드러나 과거보다 더욱 혹독한 그의 정치적 시련이 기다리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상식 수준의 국민들이 보아도 판단에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다시는 정치 바닥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가끔 미디어 매체에서 한 서린 독설로 보여지는 관종의 모습을 볼 수 는있을지 모르겠다.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