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늦은 오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입장을 빠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그로 인해 입장을 밝히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학교, 선생님과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하였고, 그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하였습니다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언제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큐브 측은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안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 및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19일 학교 폭력 관련한 게시글 댓글로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드디어 터트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저도 가해자 한명 빼고 다른 멤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받았던 시간을 더이상 모른 척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A씨는 20일에도 자신의 SNS에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와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을 올렸다. 수진이 평소 남의 교복을 뺏어 입고 돈을 갈취하며, 오토바이를 타는 오빠들과 함께 다니며 음주 및 흡연을 했다고 적어 학폭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수진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 저는 정말 친한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가 왜 나를 멀리하려 했는지 글을 통해 알았다. 그 친구와 다툼이 있었던 이유는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화가 나서였다. 화도 나고 부끄럽지만 그 친구에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며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이 없고 오토바이를 탄적도 없으며,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도 없다. 물론 교복을 뺏거나 물건을 훔친적도 없음"을 밝혔다.
수진은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와 관련해서는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 시절에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창시절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당사의 입장을 빠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그로 인해 입장을 밝히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학교, 선생님과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하였습니다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언제든 자리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당사의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안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 및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관련된 모든 분들의 입장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본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