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제작발표회(연우) 제공 KBS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제작발표회(연우) 제공 KBS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연우가 미술과 관련된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연우는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미대생을 연기했는데 이번엔 갤러리스트를 연기하게 돼 신기하다"면서 "안착희는 허영심과 백치미가 있는 인물이다. 어떨 때는 얄밉기도 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귀엽게 느껴져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 연우는 "시작 전에는 30%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100%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착희를 연기하면서 점점 밝아지고 있다"고 했다. 

 

연우는 '달리와 감자탕'에서 타고난 미모를 자랑하는 갤러리스트 안착희를 연기한다. 권력은 있지만 재력은 늘 아쉬운 국회의원 딸로, 재벌가로 입성해 우아하게 미술관을 운영하는 게 꿈인 인물. 허영심 많지만 그게 그대로 드러나, 2% 부족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무학(김민재 분)과는 남다른 인연으로 얽힌다.

 

아이돌 출신인 연우는 여러 작품을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그는 "새로운 모습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작품을 통해 조금 더 익숙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비쳐졌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도, 사랑하지 않는 분들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무(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남자 진무학와 '본 투 비' 귀티를 가졌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여자 김달리(박규영)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다.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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