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명단 8일 공시…대표이사 평가기준 바뀌나
KT 사외이사 명단 8일 공시…대표이사 평가기준 바뀌나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3.06.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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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오는 8일 7명의 사외이사 후보자 명단을 공시한다.

KT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예비 후보로 주주 추천을 받은 19명에 외부 기관 3~4곳의 추천 인사를 추가해 심사해왔다. 

위원회가 이들 예비 후보를 7명으로 압축하면 이달 말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가 확정되며, 이들은 김용헌 이사회 의장과 함께 새로운 이사회를 꾸리게 된다.

사회이사 후보 승인안과 함께 주총에 오를 정관 변경안도 관심이 집중돼 있다. 제32조 4항 4호에서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 대상자를 심사하는 기준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를 규정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 대해서는 낙하산 인사를 차단할 수 있다는 의견과, 임명 범위를 지나치게 한정해 내부 출신 인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뉴거버넌스 구축 TF’는 이 규정을 없애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