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밀키트 관리허술·마약류 오남용 증가·인허가 비리 등 도마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기관장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이날 진행된 식약처 국감에서는 밀키트 제품 관리체계의 허술성, 의약품·마스크 등 인허가 승인과 관련된 공직자 비위,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물티슈의 관리 문제와 복용에 주의해야 할 의약품이 온라인에서 계속 거래되고 있는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부적합 농산물 유통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과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조속한 추진, 마약류가 포함된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인터넷상 마약류 거래 증가에 따른 식약처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과 함께 마약류관리통합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 제대로 운용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마약류 오‧남용 관리 강화 △코로나19 재확산, 독감 유행 대비 감기약 안정공급 지원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안정적 도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전경 [사진=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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