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2번째 수소 충전소, 전주시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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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2번째 수소 충전소, 전주시에 문 열어
  • 교통뉴스 공 희연 기자
  • 승인 2020.10.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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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 수소충전소 완공, 26일 준공식
환경부, 내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곳 운영
전주 송천 수소충전소가 완공돼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환경부
전주 송천 수소충전소가 완공돼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환경부

국내 52번째 수소 충전소가 전주시에 구축됐다. 환경부가 민간보조 사업으로 지난해 추진한 전주시 송천 수소충전소가 준비를 마치고 26일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26일 오후에 열릴 예정인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정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100기 이상의 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환경부는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의 충전소를 구축해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 충전소의 경우 이용자가 많았는데 고장으로 장기간 운영이 중단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양재 충전소도 수리를 마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천충전소는 전주시에 처음으로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로서 지자체-사업자-토지소유주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토지사용에서 부터 인허가, 설치공사까지 서로 협력하여 일사천리로 진행된 수소충전소 구축의 모범사례라고 알려졌다.

송천충전소는 전주시 송천동 버스회차지 옆에 지어졌으며, 사업주체는 하이넷, 토지 소유주는 우문산업이다. 1일 충전용량은 250kg이며, 이는 버스 12대 또는 승용차 6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홍정기 차관은 “국민들이 수소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사업자 등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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