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은 22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두 곳에서 동시에 심뇌혈관중재시술을 할 수 있는 심뇌혈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청주한국병원은 22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두 곳에서 동시에 심뇌혈관중재시술을 할 수 있는 심뇌혈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한국병원이 22일 심장뇌혈관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한국병원 신관 연결동 3층에 운영하던 심장뇌혈관센터를 5층으로 이전하면서 혈관조영시술을 두 곳에서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2014년 8월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한지 6년 만에 확대 개편한 것이다.

여기에 최신 심혈관 조영 장비인 필립스사의 아주리온(Azurion 7M20)을 추가로 도입했다.

아주리온은 혈관 내 초음파 및 임상정보가 결합된 이미지 가이드형 치료플랫폼으로 다양한 심장 중재 시술을 수행하도록 돕는 최신식 미래형 의료기기이다.

한국병원은 심뇌혈관의 심한 석회화 병변으로 혈관이 막힌 것을 드릴로 갈아서 치료할 수 있는 로타블레이터 장비도 이달 중 도입, 운용할 예정이다.

송재승 한국병원장은 "이번 심뇌혈관센터의 증축 및 확장으로 심장뇌혈관 치료에 대한 진료 역량이 그만큼 커지게 됐다"며 "이는 충북은 물론 중부권 환자 전체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홍 심장혈관센터장은 "대학병원과 같은 첨단장비를 확보해 한 차원 높은 심뇌혈관 진료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은 2016년 5월과 8월 심방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등 선천성 심장 기형환자의 비수술적 시술치료를 충북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최초로 성공하고 98세 초고령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중재시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한국병원 심뇌혈관센터는 개소 6년 만인 지난 8월 심혈관조영술 5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이달 초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시행기관으로 청주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청주 한국병원에는 현재 6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근무하면서 응급의료 취약시간대인 주말과 휴일, 야간에도 응급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