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배(사진·국민의힘·충주)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의 키오스크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포·제주·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에 셀프체크인, 생체정보 활용 수속 간소화 등을 위한 키오스크 총 365대 중 83%인 302대가 동일업체의 제품으로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년 간 공사가 키오스크 구축에 사용한 금액은 총 122억원이다.

이 의원은 "낙찰업체 대부분이 S업체로부터 납품 받았고 이러한 방식을 통해 공사의 키오스크 물량을 독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키오스크 용역을 수주한 업체들이 명칭은 다르지만 투입 인력이 대부분 겹치는 등 유착 정황이 있다"며 "공사의 알감 몰아주기 특혜의혹에 대해 감사원에서 감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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