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왼쪽부터)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이범석 청주시장이 30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김한영(오른쪽) 이사장에게 오송역 명칭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신민철(왼쪽부터)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이범석 청주시장이 30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김한영(오른쪽) 이사장에게 오송역 명칭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범석(사진) 청주시장이 30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아 김한영 이사장에게 오송역 명칭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시장은 "오송역의 청주오송역 명칭 변경으로 철도 이용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국내 유일의 분기역인 오송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명칭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오송역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의견수렴 결과와 청주시지명위원회 의결안 등 명칭변경 신청서를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오송역 철도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8.8%가 오송역 위치를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돼 '청주오송역'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새삼 강조됐다.

현재 대부분의 고속철도역이 지방자치단체명을 병용해 사용하고 있고 2009년 송정리역이 광주송정리역으로 변경된 사례도 있다.

또 2020년 지제역이 평택지제역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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