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참여…양질 의료서비스 주민 기대 커

▲송기섭 진천군수가 충북혁신도시 소방병원 유치 관련 기자회견에서 음성군에 대한 양보와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뉴스
▲송기섭 진천군수가 충북혁신도시 소방병원 유치 관련 기자회견에서 음성군에 대한 양보와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충북혁신도시 국립소방병원 건립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까지 약 1천3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2천814㎡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21개 진료과목의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지어진다.

특히 소방병원 건립에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서울대학교병원이 협력키로 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색하고 있다.

2018년 소방병원의 충북혁신도시 유치 확정이 결정됐을 당시,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건립 소식에 주민들은 크게 반기면서도 어느 정도 수준의 의료 체계가 구축될 지 관심이 모아졌다.

실제로 한 지역에 정착을 고민할 때, 교육환경만큼이나 중요한 정주요건 중 하나가 신속히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시설 조성 여부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정문호 소방청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원활한 소방병원 건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서 서울대병원은 △시설 및 장비‧시스템 운영에 관한 자문 △보건의료서비스 증진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 제공 △의료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도 서울대병원 분원급의 체계화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 군수는 “국립소방병원의 건립과정에서 협약 주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하루 빨리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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