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입 토론토 미래 밝은 팀
류현진 영입 토론토 미래 밝은 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4.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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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MLB 10개팀 선정 … 토론토 3위에 이름
선발진 약점 보완·유망주 멘토역할 시너지 기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사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래가 밝은 팀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CBS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리빌딩으로 미래가 밝은 팀 10개를 꼽으면서 토론토를 3위에 올려놨다.

CBS 스포츠가 토론토를 미래가 밝은 팀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가 류현진이었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이번 비시즌에 류현진과 계약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한다는 것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등 유망주를 이유로 꼽았다.

CBS 스포츠는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이 풀타임 활약을 하게 될 것이다. 올 시즌 내에 또 다른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빅리그에 합류할 것”이라며 “로우르데스 구리엘과 비지오 같이 주목할만한 젊은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선발진 붕괴로 고전했던 토론토는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에 계약, 선발진을 보강했다.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으로 약점을 보완했을 뿐 아니라 팀 내 걸출한 유망주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을 보며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는 피어슨은 향후 토론토 선발진을 이끌어줄 재목으로 거론된다.

CBS 스포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성적에 따라 토론토는 지구 3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이래 최고 성적”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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