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전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대형재난, 국지도발 등 위기 상황에서의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2022년 을지연습’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시 일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제주시 직원(4백여 명)을 비롯해 제주‧동부‧서부 소방서, 동부‧서부 경찰서, 제주시교육지원청, 도내 공공기관 등 총 50여 개 기관에서 6천여 명이 참가한다.
연습은 크게 ▲도상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세 부문으로 나눠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중점 연습을 진행한다.
도상연습에서는 전쟁 실상에 부합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한 다양한 복합사건계획을 작성 및 처리하고, 모의 상황에서 도상 및 메시지에 의한 통합 상황 조치를 연습한다.
전시 현안 과제 토의에서는 중점 과제를 선정 및 토의하고 충무 계획과 기관별 전시대비계획, 위기관리 대응 절차 등을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민방공 대피 훈련은 기존 대피 중심 훈련에서 탈피해 대피 장소 점검, 비상시 행동요령과 개인별 임무 등 실전 교육 및 대피 유도 활동 등을 민방공 대비 전 대응과정 숙달을 위해 추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연습·훈련을 통해 위기관리 및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안보 확보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