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예정됐던 KBS라디오 등 총 2차례 토론 무산, 토론 불참이 유리하다는 판단?
“유권자 알권리보다 앞서는 것 없다. ‘토론회 거부하는 후보’, 유권자들이 심판할 것”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미래통합당 청주흥덕 국회의원 도종환 후보가 오는 10일 예정된 방송사(CJB) TV 정책토론회를 무산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4·15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정책토론회를 도종환 후보가 거부한 것이며 도종환 후보의 토론회 거부는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예정된 KBS 라디오 토론 역시 도종환 후보의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무산됐다.

흥덕을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과 공약을 알릴 수 있는 2차례의 토론회 거부는 흥덕구민에 대한 기만이자, 유권자에 대한 우롱이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유권자들의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깜깜이 선거’가 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도후보는 정책토론회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며 북한 미사일 도발의 원인을 우리가 제공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아 안보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도후보가 운영하는 SNS에는 공약 대신 매일같이 본인의 ‘시’를 올리고 있어 공약 검증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후보는 “그 무엇도 흥덕구 유권자들의 알권리보다 앞설 수 없다”면서 “토론을 거부하고 ‘깜깜이 선거’를 조장하는 국회의원 후보는 반드시 유권자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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