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는 28일 오전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가경터미널시장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자율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벽 6시 청주시의회 의원과 직원 12명은 가경터미널시장 주차장에서 집결해 추석을 맞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보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경터미널시장 구석구석 방역 활동에 나섰다.

또한, 시장 방역을 끝낸 후엔 많은 시민이 오고 가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대합실, 화장실, 매표소 등 방문자가 많은 곳과 사람들이 자주 손으로 만지는 시설물마다 일일이 방역 활동을 펼쳐,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충진 의장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도 마음 편히 가족들이 나눠 먹을 음식 장만도 하지 못하고 고향 방문도 주저하게 만드는 현 상황을 보며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지금은 조금 불편하고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 일상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지난 23일에는 우암동 북부시장과 북부터미널 일원에서 의원 자율 방역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