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우주방사선 피폭 관리체계 개선으로 항공승무원 피폭 불안 해소 기대”
윤영찬 의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방안 마련할 것”

【청주일보】 변재일 의원
【청주일보】 변재일 의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변재일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과 윤영찬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이 주최하는 「우주방사선 관리 일원화를 위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선방안 토론회」가 오는 20일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변재일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이원화해 운영하던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현행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기준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가 항공 운송업 종사자의 피폭 선량을 조사ㆍ분석 및 기록을 담당하는 등 업무가 이원화되어 관리에 혼란이 생기고 종사자들이 우주방사선 피폭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고 지적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일원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의 보완점을 살펴보고, 우주방사선 피폭평가 프로그램의 표준화에 대한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항공승무원우주방사선안전관리를 위한 제언’(안희복 한국민간조종사협회 이사) ▲‘우주방사선 피폭보호 제도 개선을 위한 국적항공사 제언’(김정식 대한항공 운항기술부 부장) ▲‘우주방사선 예측프로그램의 한계와 개선 방향’(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 순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이재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설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앞선 3명의 발제자들과 ▲전상현 아시아나항공 운항지원팀 부장 ▲최원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센터장 ▲강청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장이 참여한다. 

변재일 의원은 “다른 방사선 작업 업종에 비해 높은 방사선 피폭량을 보이는 항공승무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가 꼼꼼히 정비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항공사,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기탄없는 논의를 통해 우주방사선 피폭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토론회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윤영찬 의원은 “우주방사선의 위험으로부터 항공운송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행의 이원화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여러 전문가분들과 함께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에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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