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직원들의 상호 소통으로 세대간 이해 증진 도모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이재숙)은 지난 23일 구청 서가 도담다담에서 선·후배 공무원간 짝지를 결연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은 신규 임용자들이 낯선 조직문화와 선배 공무원들과의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기존 직원들에게는 MZ세대 직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선배 짝지 36명, 후배 짝지 57명 등 총 93명의 선․후배 공무원이 참여하며, 멘토를 담당하는 선배 짝지는 경험이 풍부한 6급과 7급 직원들로, 멘티가 되는 후배 짝지는 신규임용 1년 이내 직원들로 구성됐다.

18개조로 나눠 연말까지 업무적 측면 뿐 아니라 조직문화, 가치관 및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고있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재숙 흥덕구청장은 “세대간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갈등의 폭을 키우면 조직은 불안정해지고, 그 부작용은 결국 공공서비스의 질 저하로 귀결된다”며 “선․후배 공무원이 이번 결연식을 인연으로 긴 공직생활을 헤쳐 나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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