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포커스=윤진성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 상대로 홈에서 밀어 붙였지만, 승리를 이루지 못했다.

광주는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광주는 엄원상을 중심으로 빠르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전북을 흔들었다. 강한 압박 수비로 전북의 타이밍까지 뺏었다.

결국 선제골 기회를 잡는 듯 했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가 자책골로 이어지는 듯 했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간신히 걷어냈다. 엄원상이 페널티 지역에서 재빨리 잡아 슈팅 시도 순간 전북 수비수 이용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에 휘슬을 불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 킥으로 정정됐다. 헤이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김주공이 전반 22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광주는 선제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선제골을 노렸던 광주는 후반 14분 백승호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실점 이후 광주는 후반 14분 엄지성, 20분 허율과 여봉훈, 김봉진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광주가 동점에 성공했다. 엄원상이 후반 34분 역습에 의한 크로스로 전북 수비수 구자룡의 자책골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광주는 기세를 타며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시간 송민규에게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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