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중도·합리의 시대를 열어 국민의 마음속으로 가겠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사진,4선>의원이 "'국민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며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출마의 변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권 의원은 양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 중도·합리의 시대로 나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다 중도적이고 외연확장에 유리하다고 평가된 후보들이 국민 여론조사에 의해 당의 후보로 선택되었고 결국 승리했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그동안 '양극단' 지지층에 의존해 온 진영논리에서 탈피해 '상식과 합리'로 가라는 국민적 요구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권 의원(후보)은 이어 '2030이 원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국민의 힘이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알려고도 하지않고 고작 몇 십만원, 무료 통신 데이터, 단기알바 일자리를 주겠다는 식의 단순한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후보는 뒤이어 "기울어진 의회 권력, 우리가 기댈 언덕은 국민뿐"이라며 강조, 향후 마스터 플랜을 전했다.

즉, "민주당과 같이 '강대강'으로 가는 것이 결코 최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독단적인 모습이 더욱 강렬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철저히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게다가 초선의원들의 변화와 혁신, 중진의원과의 경륜과 지혜,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의원 한분 한분을 보호하고 책임지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외 전문가의 경험을 존중하는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모든 대선후보를 '포용'하고 국민을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끝으로 대선을 앞둔 원내대표, '전투력'과 '협상력'을 두루 갖춘 권성동이 적임자로, 사심없이 오로지 정권교체를 하는 대의만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