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임금제 폐지 등 인사제도 개선
업계 무관 인재 채용…타업계 지원자들 관심 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다수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빌과 컴투스, 게임빌컴투스플랫폼(GCP) 등 3사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란 연장근무 수당 등을 급여에 포함해 고정 지급하는 임금제도다. 3사는 이를 폐지하고 인사 제도 시스템도 개선해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포괄임금제 폐지로 직원들은 연장근무에 대한 수당을 급여 외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한층 개선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수 근무 시간인 ‘코어 타임’도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로 단축 운영되어 임직원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업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인사 관리 시스템도 대폭 개선되어 효과적인 인사관리를 위한 다양한 인사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휴가‧외근 신청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HR’ 앱도 순차 오픈할 계획이다.

게임빌·컴투스· GCP 3사는  이달 30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사진=게임빌
게임빌·컴투스· GCP 3사는  이달 30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사진=게임빌

3사는 이달 30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업계 출신을 선호하던 기존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업계 이외의 지원자들도 채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포괄임금제 폐지와 직원 연봉 평균 800만원 이상 인상, 입사와 동시에 일주일 간 리프레시 휴가 제공 등 근무 환경 개선으로 게임 업계뿐만 아니라 타 업계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모바일게임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 온 게임빌·컴투스· GCP 3사는 올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로엠’,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신작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지금, 원클릭’ 경력직 공개 채용은 번거로운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3분이면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5분 전화 인터뷰’와 ‘화상 면접’ 등 언택트 시대에 맞게 대면을 최소화했다. 이번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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