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이 8월 4일 전국 377개 대학 약 6,100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과 함께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전문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교모 보건의료위원회 간사인 이은혜 순천향의대 교수의 사회로, 미래통합당 김종인 위원장과 주최자인 양금희 의원, 박은숙 정교모 공동대표의 인사말이 있었고, 이어 정영기 아주대 정신의학과 교수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의 정신의학적 문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행의 법률적 접근, 오세라비 작가(‘그 페미니즘이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이유’저자)의 선택적 미투운동 비판 등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김선동 사무총장을 비롯, 강대식, 곽상도, 구자근, 김기현, 김미애, 김영식, 김용판, 김은혜, 김정재, 배준영 서정숙, 송언석, 윤주경, 이명수, 이종성, 정경희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또, 이은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대행,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최영희 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장, 송혜정 케이프로라이프 상임대표, 박은희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공동대표 등 여성시민단체도 대거 참석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후 양금희 의원과 박은숙 정교모 공동대표, 이영, 유의동, 서정숙 의원과 정교모 교수들, 여성시민단체 등이 공적 조직 내에서 성폭력 신고가 발생한 때에는 피해자 보호 조치, 혐의자와 피해자의 분리, 그리고 혐의자와 방조한 자에 대한 공정한 조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체계 보완을 촉구하고, ‘우리 편 미투(Me Too)’에는 침묵하는 선택적 미투 운동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촉구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성폭력 상담기관들의 소극적 대응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