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김재호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놓고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

분명한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 하는 사람이란 점이다. 윤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서 잘하든 못하든 그건 다 국민의 몫 이란 거다.

사실 이번 순방에서 아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조문부터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만남 그리고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 까지. 여당의 입장에선 성과가 있었다고 할 것이고, 야당의 입장에선 폄하 발언을 할 것이고 다 예상되는 부분이다.

오늘 아침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순방 과정에서의 발언 논란이 있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전 세계 2~3개의 초강대국을 제외 하면 자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 그래서 동맹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 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 이라고 말했다.

필자도 이 부분은 적극 공감 한다. 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당부 드리고 싶다. 이미 지난 과거는 과거 일 뿐이다. 이 xx의 주체가 바이든이든 어디든 대통령은 공적인 직책이고 국민을 대표 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대통령도 사람이기에 실수도 그리고 잘못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실수와 잘못은 국민의 몫 이란 점을 새삼 생각해서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길 당부 하고 싶다.

아울러 대통령을 보좌 하는 정무라인과 안보실 그리고 의전팀까지 이번 순방의 잘못을 면밀히 파악해 앞으로 있을 대통령의 공적인 해외 순방에서 이번과 같은 실수가 반복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지금 한국의 경제 상황은 말을 안 해도 다 잘 알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먼저 환율이 많이 올랐으며 금리 또한 계속 오르고 있다. 집값은 떨어지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되 깊은 씨름에 잠겨 있다.

해외순방은 이미 지나간 과거다. 실수 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인정하고 손을 내밀어 여당과도 협치를 해야 할 시점 이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해서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도 후퇴 시키는 것도 결국은 모든 것이 국민의 몫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빠른 사과와 심기일전을 희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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