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판 의원이 코로나로 인해 아동 학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김용판의원 블러그)
▲ 김용판 의원이 코로나로 인해 아동 학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김용판의원 블러그)

[대경매거진] 김도형 기자 = 국민의힘 김용판의원(대구 달서구병)이 코로나19로 인해 아동학대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김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2021년 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1만1572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가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학대 유형을 살펴보면 신체적 학대가 8083건으로 가장 많고, 정서 학대 1681건, 방임 734건, 중복 664건, 성학대도 332건이나 집계되었다.

가해자의 경우 부모가 1만5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육교사 686명, 타인 626명, 친인척이 461명 순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아동학대는 가정 내 부모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학대 예방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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