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골프백은 월드컵 국가대표가 준 선물

▲ 김승규와 낡은 골프백 승규야 브라질 이기고 8강 가즈아    [사진=박인환기자]
▲ 김승규와 낡은 골프백 승규야 브라질 이기고 8강 가즈아    [사진=박인환기자]

[대경매거진] 박인환 기자 =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대경매거진 발행인인 본인과  큰 인연이 있다.

승규 아버지는 나의 절친 후배다. 승규 부모 고향은 충북 단양이며 승규는 울산이 고향이다. 울산 현대중,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현대 FC 프로구단에 입단하여 지금까지 골키퍼로 명성을 날리고있다.

승규와의 인연은 승규가 대학 다닐 때 나의 제자로 있었다. 2007년에 울산으로 내려가 승규 부모와 식사도 하고 여행도 하고 운동도 한 기억이 난다. 당시 부모들 이야기가 승규는 초등때부터 축구를 했는데 얼마나 지독하게 연습을 했는가 하면 학교 운동장 축구장에서 매일 밤 10시까지 비가오나 눈이 오나 매일 연습했다고 한다.

내가 갖고 있는 골프백은 당시 김승규가 아버지 지인이고 또 대학교 스승인 나에게 선물로 준것이다. 2007년에 받은 것이라 15년정도 사용하니 많이 낡아 주위에서 골프백 좀 바꾸라고 이야기 하지만 난 자랑스런 국가대표 김승규가 선물 한거라서 죽을 때까지 사용할까 한다 .

승규야 골프백 새것 안 사줘도 된다. 브라질 공 잘막아 승리하고 8강 가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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