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특수목적한국어교육론’ 과목 신설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12-03 1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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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최초’…다문화 가족정책 시행계획 및 시대 수요 반영
박병석 한국어문화학과장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한국어문화학과는 2021학년도부터 사이버대학 최초로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목적한국어교육론’ 과목을 신설키로 했다.


서울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는 ‘이문화’를 존중하고 관용할 수 있는 한국어 인재와 다문화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외국문화로서의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8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2020년도 다문화 가족정책 시행계획’이 심의됐다. 시행계획에는 결혼이민자의 자녀학습 지도, 취업 준비 등의 목적에 맞게 마련된 ‘특수목적 한국어 교육’ 신규 운영이 포함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월부터 이미 ‘특수목적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결혼이민자 또는 중도입국자녀가 한국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수목적 한국어교육 강사를 대거 모집해 왔다.


특수목적 한국어교육 강사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 자격(한국어교원2급 이상 자격 소지자)과 동일하지만, 일반 대학 및 대학원에서 양성하는 한국어교원(2·3급)은 주로 순수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교육한다.


이에 서울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는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교육’과 해외동포를 위한 ‘계승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특수목적한국어교육론 과목을 신설해 정부 정책과 시대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국어기본법시행령’에 따른 한국어교원2급 자격 취득에 필요한 제2영역 과목에 부합하며, 동시에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부응하는 ‘특수목적한국어교육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과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성화 사업으로 학과 단위의 유튜브 방송인 ‘SCU한국어문화TV‘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어문화학과를 비롯 새롭게 신설된 뷰티(미용)디자인학과, 로봇융합전공, 안전관리전공, 1인방송전공을 포함한 8개 단과대학(학부) 총 38개 학과(전공)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편입학의 경우 과거 자신이 다녔던 대학 전공과 관계없이 학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입학서류를 온라인으로 쉽게 제출할 수 있는 ‘온라인 즉시제출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 대학원에서는 2021 전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과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입학홈페이지(http://grad.is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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