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新한류거점도시 천안’ 비전 선포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新한류거점도시 천안’ 비전 선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2.05.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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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앞 하천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5개 도심하천 르네상스사업 공약 발표
그 외 독립기념관 문화엑스포 정례개최, 권역별 스포츠인프라 확충
"다양한 문화공약으로 시민의 삶에 여가와 쉼을 불어넣겠다" 선언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백제뉴스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백제뉴스

천안시장 선거의 유력 주자인 국민의힘 소속 박상돈(현 천안시장) 후보가 '新한류거점도시 천안' 비전 실현을 위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는 1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빵의도시 천안’, ‘열린소통공간 타운홀 조성’, ‘흥타령춤축제 세계화’,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성성호수공원 조성’ 등 지난 2년간의 문화 분야 성과를 설명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 파리 세느강과 거기서 매년 열리는 ‘파리플라주’를 예로 들며 "시민들의 삶에 여가와 쉼이 늘 함께하는 파리가 부러웠다.”면서, “천안 도심에 흐르는 5개 하천도 시민들께 여가와 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개 도심하천, 자연·문화 르네상스 사업」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각 5개 하천마다 각각의 장점이 부각되는 컨셉을 도출하고, 이용편의는 물론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천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독립기념관 문화엑스포 정례개최 및 한류관 설치 ▲빵의도시브랜딩 강화 및 인프라 구축 ▲도시숲(소공원)을 통한 녹색친환경도시 조성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권역별 스포츠인프라 확충 등 22개 공약도 내놓았다.

박상돈 후보는 “문화는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며 “내 집주변 하천에서 나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와 쉼이 있는 삶을 시민들께 꼭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중, 대전고를 나와 육사(28기)를 졸업한 박상돈 후보는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공직에 입문해 대천(보령)시장, 아산군수, 서산시장, 충남도 지역경제국장, 기획정보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천안(을) 선거구에서 제17대, 18대 의원을 역임하며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지난 2020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현재 민선7기 제8대 천안시장을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