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무급휴직자와 함께하는‘그린일자리사업’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조선업 무급휴직자들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도로변 완충녹지의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실시한 ‘조선업 무급휴직자 그린일자리사업’을 29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조선업 무급휴직자 그린일자리사업은 조선업 무급휴직자 82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여 원이·창이대로변 완충녹지에 상록 지피식물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8월 10일부터 9월 29일까지 50일간 실시했다.

 

 시는 사업기간 동안 잔디훼손 등으로 미관을 저해하고 먼지를 일으키는 원이대로(장미공원~명곡광장) 5km 구간에 생명정 34,000kg 및 마사 700t을 투입 식재지를 정비했다. 맥문동, 털머위 등 지피식물 5종 29만본을 식재하여 사계절 푸르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관내 조경업체(어울림조경(주) 대표 최인영)가 녹지대 정비 및 지피식물 식재방법 교육 등 현장 작업지도를 32일간 재능기부했다.

 

 곽기권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짧은 기간이지만 경제 위기 속 조선업 무급휴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녹지대에 지피식물 29만본을 식재하여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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