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천안저유소 현장 발걸음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12-05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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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은 12월 3일(토)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 현장을 방문하여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하였다. 

▲사진=산업부 

천안저유소는 ‘89년 7월 준공되어, 저장탱크 9기, 총 210천 배럴의 저유설비를 통해 수도권·충청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설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개시(11.24(목)) 이후, 연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날 박일준 제2차관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0일차에 접어듦에 따라, 천안 저유소 등 전국 저유소의 석유제품 입·출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대한송유관공사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전국 저유소 출하량은 11월 30일(수) 이후부터 회복추세이나, 화물연대 파업 직후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하여 현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산업부·경찰청 및 정유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비상시 국내 석유수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임을 설명하였다.

산업부도 11월 24일(목)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직후부터 「정유업계 비상 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으로,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거점별 입·출하 현황 및 주유소 재고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군 탱크로리 등 대체 수송수단을 긴급 투입하는 등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일준 제2차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품절 현상이 최근 충남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집단 운송거부에도 불구, 운송에 나서주시고 있는 탱크로리 기사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경찰의 지원과 협조를 거듭 요청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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