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우리금융 경영진이 자사주 8만5000주를 매입해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10일 지난주 손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이 자사주 (우리금융지주 주식) 총 8만5000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 회장은 올해 네 번째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8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5000주를 매입했고, 주요 자회사 대표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임원 41 명이 동참하며 자사주 총 8만 주를 매입했다.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이루어진 이번 우리금융그룹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배경은 그룹의 전 경영진이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위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경영진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실적발표 이후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한 제약 요인으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대면 IR(기업설명회 )에 어려움은 있으나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형태의 IR 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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