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승인제 민간자율승인으로 운영
세바바이오텍 총 9종 유기농 원료 승인

KCL 가산동본원 전경.
KCL 가산동본원 전경.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이 세바바이오텍을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승인제 국내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승인제는 식약처의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 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제2019-66호)’에 따라 KCL과 같은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에서 지난 1월 29일부터 민간자율승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등이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에 인증 신청을 하면 문서심사와 공장심사를 통해 천연·유기농 함량을 확인받아 승인서를 발급받게 되며, 승인 기간은 3년이다.

국내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세바바이오텍은 발효 녹차추출물, 홍삼추출물, 어성초추출물 등 총 9종 유기농 원료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임혜원 세바바이오텍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접목해 인증받은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갑석 KCL 원장은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승인을 통해 값비싼 해외 원료 대신 인증받은 우리 유기농산물로 만든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천연·유기농 화장품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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