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됐던 기장군서 오는 26일 개최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고리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기장군 공청회를 오는 26일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고리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전을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 승인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을 실시했고, 주민의견 및 관련 지자체 협의에 따라 11월 20일 부산 벡스코, 23일 울산 종하체육관, 25일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공청회를 열었다.

11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기장군 공청회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연기됐으나 이번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시 개최된다.

의견수렴대상지역 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신청 장소에 비치된 양식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 내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별지 제112호 서식을 작성해 신청 장소로 서면 신청할 수 있다.

향후 한수원은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 및 공청회 결과 등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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