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문기업 등 대상 기술이전 및 협력파트너 발굴기술교류회
(KIER) 개발 기술 이전ㆍ멘토링, (H2K) 이전비 및 시제품, 인증 지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KIER)이 손잡고 국내 수소기업의 핵심기술 도입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H2KOREA와 KIER은 지난달 28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수소경제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행보로 5일 대전 호텔오노마 그랜드볼룸에서 ‘수소기업 역량강화 위한 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수소전문기업, 예비수소전문기업, H2KOREA 회원사, KIER 패밀리기업 등이 참석한 기술교류회에서는 KIER 개발기술 소개, 현장 1대1 상담부스 운영 등이 이뤄졌다.
지난달 체결된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교류 및 교육지원,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지원,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며, 수소전문기업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내실 있는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촉진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양질의 수소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국내 기업이 수소 원천기술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가능하도록 전 과정에서 지원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5일 개최된 기술교류회는 수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 및 기술동향, KIER의 기술 소개,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는 수소전문기업, 예비수소전문기업 등 수소기업 약 24개사가 참석해 KIER에서 개발한 수전해, 연료전지, 수소생산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업과 전문가의 1:1 상담까지 진행됐다.
H2KOREA 김성복 단장은 “이번 H2KOREA와 KIER간 기술교류회 개최를 통하여, 단순히 기술교류 뿐만 아니라 수소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H2KOREA도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서 정부-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2KOREA는 수소법 시행(’21.2월)에 따라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서,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와 기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소혁신데스크(Hydrogen Innovation Desk)’를 설치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찾아가는 기술·경영 컨설팅’을 통하여 밀착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