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정섭 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일 김정섭 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고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방안은 겨울철 전파력이 큰 계절적 영향과 방역 이완 시 유행 재확산 위험성이 있다는 점, 다중이용시설 업종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 ▲5명부터의 사적 모임 금지 ▲5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등 ‘집합금지 명령’이 31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조정되는 조치로는 ▲카페 내 21시까지 매장 내 취식 허용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 20% 이내 인원 참여가 가능해진다.

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2인 이상이 커피·음료류, 디저트류만을 주문할 경우 매장 내 머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고 21시부터 0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결혼식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방문판매 및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은 21시부터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김기남 건강관리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절대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함께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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