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중학동(동장 전홍남)은 18일 오후 3시 추석을 맞이해 공주하숙마을에서 귀성객과 함께하는 ‘추억의 콩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공주시민 및 관광객 등이 참여해 피카소밴드의 반주에 맞춰 평소에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맘껏 뽐냈다.

또한 하숙마을 옆에서는 공주의 옛 모습을 간직한 사진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옛날 카세트, 전축, 성냥, LP판, 카세트테이프, 선데이 서울 등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공주알밤한우 등 많은 상품이 수여돼 참가자들을 기쁘게 했다. 또한 참가자전원에게는 중학동 새마을협의회에서 후원한 공주알밤이 제공됐다.

더불어 관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대형 양은 솥, 스텐 찜기, 접시세트, 바가지, 발상, 대형 다라이, 뻥튀기, 공주알밤, 신라면, 휴지, 들통, 5만원권 특급뉴스 국외여행상품권 등이 주어져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하게 했다.

이날 계룡면에서 참가한 한 시민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생음악 반주에 노래를 해봤는데,

너무 좋았다“며 ”너무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 귀성객은 “어렸을 때 동네에서 열렸던 콩쿨대회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내년 콩쿨대회가 크게 기대 된다”고 밝혔다.

전홍남 중학동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콩쿨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는데, 모두 기뻐해 주시고, 호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는 더 크게 전개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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