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닭고기 시장 1위 기업 ‘하림’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다. 하림은 "쌀과 물만으로 지은 '순밥'(순수한 밥)을 편의점 등에 출시하며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첨가제 넣지 않고 쌀과 물로만 지어 잡내 없는 ‘순밥’ 출시···향후 HMR·라면 추가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어떠한 첨가물(산도조절제, 보존제 등)도 넣지 않듯이, 하림의 순밥은 오로지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밥으로 구수한 밥 냄새 외에는 어떤 잡내도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이 밥알이 전혀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밥알이 살아 있어 국물이나 소스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쌀밥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하림은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에서 가수(물붓기)와 취반(밥짓기), 실링(포장하기)을 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했고, 차별화된 뜸들이기 등 최첨단 공정을 도입해 밥맛을 극대화 했다.
사각형 상자 안에 210g씩 담겨 있어 전자레인지로 2분간 익히면 되는 순밥에 이어 하림은 즉석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천연육수 소스 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이 밥 시장에 진출한 것은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확장과 닭고기와 쌀밥이라는 단백질 및 탄수화물의 대표 식품을 통해 국민의 주식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선언적 의미를 갖는다. 쌀과 물 이외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순밥처럼 앞으로 출시할 모든 식품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로만으로 최고 맛을 내는 하림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고 전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