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안심관광지 겨울여행] VOL.3 강원 감추사, 갈천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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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안심관광지 겨울여행] VOL.3 강원 감추사, 갈천약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1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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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안전한 겨울 여행을 위해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4곳을 발표한바 있다.
24곳 중 강원도에는 동해시에 한 곳, 양양군에 한 곳이 선정 되었다.
겨울철 시원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강원도에 위치한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소개한다.
 

사진 = 두산백과
사진 = 두산백과

1. 동해시 감추사

먼저 소개할 곳은 동해시에 위치한 작은 절 감추사다.
감추사는 신라 진평왕의 셋째딸인 선화공주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선화공주는 백제 무왕과 결혼한 뒤 백풍병이라는 병에 걸렸는데, 여러 약을 써보았으니 낫지 않자, 전북 인산 용화산(현 미륵산), 사자사에 머물던 법사 지명이 공주에게 동해안 감추로 가보라고 권하여 공주가 감추를 찾았다고 한다. 
공주는 감추에서 자연동굴에 불상을 모시고 매일 낙산 용소에서 목욕재계를 하는 등 3년 동안 기도를 했고, 그 뒤로 공주의 병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공주는 자신의 병을 고쳐준 부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감추사를 지었다고 한다. 

감추사는 바닷가에 가까워 주변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절 입구 샘물에서는 약수가 흘러넘쳐 늘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마을에서는 가뭄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관음전과 삼성각, 용왕각, 요사채 등 4개 전각으로 이루어진 작은 절이지만 절 마당이 너른 동해를 끼고 있어 시원한 풍경이 일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

 

2. 양양군 갈천약수

두 번째로 소개할 강원도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양양군에 있는 갈천약수다.
양양군 서면 갈천리 서쪽 약 11km 지점의 구룡령 계곡의 바위에서 솟아오른다. 철·나트륨·칼슘·마그네슘·칼륨·망간 등을 함유한 탄산약수로, 특히 철의 함량이 높아 위장병, 빈혈,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갈천은 칡이 많아서 비롯된 마을 이름으로 갈천약수터가 있는 치래마을은 갈천을 우리말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치래마을은 아홉마리의 용이 지나간 것처럼 구불구불 하다하여 구룡령이라는 지명이 탄생하게 된 곳의 바로 아래 첫 마을이다.
정한 사람이 갈천약수를 마시면 천둥번개가 치고 뱀이 나타나 길을 막는다는 전설이 있다.
예전부터 갈천약수는 오색약수와 함께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그동안은 찾기가 힘들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56번 국토가 개통되면서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또한 치래마을에 가면 볼거리가 많다.
갈천 약수터 말고도 구룡령 고개, 송어직소, 재집바위, 삼석봉, 금강송, 성황등의 볼거리뿐 아니라 백두대간으로 산행까지 할 수 있다.

약수터를 찾아가는 길은 입구에서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완만한 편이라 아이와 어른 상관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갈천약수터까지 가는 길이 울창한 숲이지만,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시원한 물줄기가 작은 폭포를 이루는 곳으로 있어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주변 풍경과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만으로도 중간중간에 있는 벤치에서 쉬어갈 만하다.

이번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방문할때에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이 제한이 되거나, 변동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여행 전 개방여부, 개방시간, 관람방법 등 미리 학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엄선한 여행지이지만, 개인방역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잘 지켜 안전한 여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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