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환태평양조산대 심상치 않은 움직임, 지진과 화산활동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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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환태평양조산대 심상치 않은 움직임, 지진과 화산활동 '잇따라'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1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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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인근 지진발생
규모 6.1 로 위험 '주의'

[FT스포츠]한국 시간으로 지난 15일 약 오후 11시 43분 경 남태평양에 위치한 통가 근처에서 대규모 해저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이 화산폭발의 영향으로 일본 남부 지역인 가고시마현 아마미군도와 토카라 열도에 최대 3m 높이의 지진해일(쓰나미)경보가 울리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대한민국의 기상청은 16일 오전 2~3기 경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제주도 서귀포와 남해안 인근 해수면이 약 10~15cm 높이로 출렁거리는 모습이 관측되기는 했지만 남태평양과 한국 사이 일본 열도가 자리잡고 있어 이번 화산 분화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미비하다고 밝혔다.

통가 섬의 해저 화산 폭발로 놀란 가슴을 채 쓸어내리기도 전에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하였는데 이 지역은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들어 연초부터 인도네시아와 페루, 대만 등 환태평양 주변에 규모가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활동이 이어지면서 대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나타나는 전조증상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이전에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일어난 지역 근처에서 앞으로 규모 8.0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해 '불의 고리'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국토 전역에 활화산이 120여개가 있으며 지진과 쓰나미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불의 고리'에 포함된 지역은 미국과 멕시코, 칠레 서해안, 필리핀, 뉴질랜드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 인근의 일본과 대만 역시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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