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월드클래스 어디까지?
[FT스포츠]김연경 선수가 또 한번 자신의 월드클래스 탑 실력을 인정받았다. 은퇴한 선수들부터 현역으로 활동하는 전 세계의 약 4만 3천여명의 여자 배구 선수들 중 국제배구연맹(FIVB)이 운영하는 발리볼월드가 선정하는 순위에 김연경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살아있는 현역 '레전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21 FIVB가 선정하는 순위 여타 상위권에 올라간 선수들은 2위에는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금메달 국가인 미국 대표팀의 리베로를 맡았던 저스틴 윙- 오란테스, 3위는 이탈리아의 파올라 에고누 선수 등 2020 도쿄올림픽이나 20-21 CEV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상한 메달리스트인데 반해 김연경 선수과 대한민국은 내 놓을 수상 경력이 빈약하다. 하지만 그들을 뛰어넘어 실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김연경 선수의 1위 자리가 더욱 빛나고 있다.
김연경은 국제 무대에서 최약체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민국을 올림픽무대에서 4위로 끌어올린 주역이었으며, 올림픽 이후 중국리그에서 활동하며 팀을 4강전에 진출하게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순위를 선정한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에 대해 "김연경은 SNS팔로워 수가 많은 배구 선수들 중 하나이며 개인 유투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백만명이 넘을 정도로 세계적인 슈퍼스타이다.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 주장으로 김연경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데 활약하고 올림픽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4번이나 기록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김연경은 한국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배구선수이다."라고 표현했다.
이번 순위 선정에 대해 많은 배구 팬들은 '역시 김연경은 원앤 온리', '축하한다',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등 김연경의 1위 선정에 축하와 김연경 선수의 순위가 당연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