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은메달, 한국 신기록 5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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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선수권 은메달, 한국 신기록 5개 작성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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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 연합뉴스
사진 = AFP 연합뉴스

[FT스포츠]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19·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황선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경영 선수단과 2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8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우리나라는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노메달’을 면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동메달 한 개라도 가져간 나라는 총 19개국뿐이다.

황선우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딴 은메달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었다.
아울러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4번을 포함해 한국 기록을 다섯 차례나 새로 썼다.

황선우는 생애 처음 출전한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뜻깊은 대회였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넘어 2024년 파리올림픽 때까지 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도쿄올림픽 때는 경험이 부족해 오버페이스가 나왔는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페이스 운영을 잘해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서 메달 색깔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일단 휴식을 취하고 7월 말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올해 12월 열릴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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