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페이스북 캡처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구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함께 미국에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김근식 실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화상통화로 해결될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며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외교안보차원의 담판과 협상을 통해서라도 백신을 구해야 한다. 상상할 수 있는 창의적 수단까지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 5월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대동하고 미국으로 가는 방안"이라며 "구속 중인 이 부회장을 긴급 임시석방하는 절박한 모습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패권을 강조한 만큼 삼성이 미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반대급부로 백신 조기 공급을 약속받자는 주장이다.

그는 "바이든에게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가 중국에 투자와 판매를 줄이고 미국에 반도체 설비공장을 짓고 투자하겠다고 공식약속하고, 미중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미국편을 들어줄 것을 선언한다"며 "그 대가로 바이든에게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조기 특별공급을 약속받는 특단의 외교안보차원의 백신확보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절박한 백신 확보와 절실한 한미동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며 "물론 문 대통령은 관심도 없을 것이지만, 문 정권은 준비에 실패함으로써 실패를 준비하게 되고, 결국 정권의 몰락과 최종적 실패를 맞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