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석유·국제유가 4월 넷째 주 이후 6주 연속 상승중

인상폭도 두배 넘어, 국내 소비자 가격에 시차 두고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이들 석유제품 가격은 상당 기간 상당 폭 추가 인상될 요인이 쌓여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7.5원 상승한 1276.1원을 기록했다.

5월 셋째 주 1248.85원까지 떨어진 이후 2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2주 연속 오르면서 6월 첫째 주 가격이 1084.2원을 기록했다.

향후 석유가격은 추가적인 인상 동력이 큰 상황이다.

먼저 주유소에 공급하는 정유사 가격이 올랐다.

5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3.3원 상승한 1211.1원, 경유는 15.5원 오른 1017.9원으로 집계됐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6주 연속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넷째 주 배럴당 17.59불을 기록한 이후 연속 인상중으로 6월 첫 주 가격은 38.9불까지 올랐다.

이 기간 동안 2배 넘게 오른 것.

2주 정도 시차를 내수 가격에 반영되는 싱가포르 현물 가격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옥탄가 92(92RON) 휘발유 거래 가격은 4월 넷째 주 1배럴당 17.77불을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올랐다.

6월 첫째 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4.90불이 상승한 38.59불에 거래됐다.

싱가포르 휘발유 현물 가격 역시 약 한 달 반 사이에 두 배 넘게 올랐고 시차를 두고 내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향후 상당 기간 석유 소비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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