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불정면이 괴산군 마을복지계획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동네방네 희망마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불정면 마을복지 계획은 ‘건강·안전 바로 세움’이라는 주제로 불정면을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주민주도형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불정면은 지난 8월경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으며, 추진단원은 총19명으로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이남주, 조용관)과 위원을 중심으로 불정면 내 연고와 관심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7일에는 불정면 마을복지계획 시범 사업 중 하나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과고추장 담금·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담금·나눔 행사에는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비롯해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불정면 봉사단체 회원 25명이 참여했다.
정성으로 담근 사과고추장을 건강·영양이 취약한 소외계층 25가구에 가가호호 방문,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확인을 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에 동참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과고추장 담금·나눔 행사는 지역 내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장인 조용관 민간위원장은 “안전과 사랑은 이웃주민들이 함께 나눌수록 더욱 견고해진다”며 “마을복지계획 시범사업인 이 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 모두가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남주 불정면장은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의 다양한 복지문제를 고민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실천하면서 따뜻한 복지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불정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이날 행사에 이어 장애인, 노인 등의 이동취약계층의 낙상 예방을 위한 편의시설(안전바, 경사로, 욕실안전손잡이)을 설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