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굿데이충청) 충북 진천군의 지역 발전을 위한 기탁 행력이 잇따르고 있다.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와 진천새마을금고는 29일 진천군청을 찾아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각 1000만원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는 1993년 창립한 이래 건설사업 한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력 축적과 연구개발을 통해 건설기술 종합용역업에 매진해 왔다.

건설의 근간이 되는 설계에서부터 시공, 엔지니어링 등에 종사하는 400여명의 기술인력을 보유한 회사다.

권오준 대표는 “진천에서 받은 신뢰와 사랑을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장학사업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81년 설립한 진천새마을금고는 회원 수 9600여명, 2022년 6월 공시기준 자산 688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지원하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이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박종원 이사장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같은 날 장척쌀영농조합법인 장대인 대표도 진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1000kg을 기탁했다.

장 대표는 “직접 정성 들여 농사지은 쌀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식탁을 책임져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최영숙 회장는 지난 28일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우리 지역 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한부모가구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을 하게 됐다”며 “한부모 가구 아동의 밝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진천읍행정복지센터 주민생활팀과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저소득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진천읍 한부모 5가구에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 진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