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권자 "여성유권자에 대한 논의와 정책은 하나도 볼 수 없는 토론회였다"

4.15총선을 5일 앞두고 열린 MBC강원영동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후보자간의 TV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시청자와 유권자들은 '아쉬운 토론회였다'는 반응이다.

9일 오후 2시 MBC강원영동 주관으로 열린 '동해태백삼척정선'선거구 TV토론회는 강원대학교 정정화 교수의 사회로 후보들은 열띤 토론을 예상했지만, 상호 간 비방이 이어지는 모습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곱지 않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토론을 유연하게 이끌어 갈 사회자의 역할도 아쉬운 부분이었다"며 "후보들 간에도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부분보다는 서로를 비방하는 모습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TV토론회를 본 한 어르신은 "후보들이 공약사항과 시민들을 결집해 지역을 발전시킬 생각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또, 후보들 간 비방이 오가는 모습도 아쉽고, 칭찬에는 인색해 보이는 토론회였다"고 말했다. 

또, 한 여성 유권자는 "여성들에 대한 논의는 하나도 없는 토론회였다"며 "유권자들의 반이 여성일텐데 여성유권자를 위한 발언과 정책은 하나도 볼 수 없는 토론회였다"며 "여성들에 대한 정책과 토론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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